Luna&Garry Diary

캐나다 영주권 PPR 요청 받다! 본문

Canada PR Story

캐나다 영주권 PPR 요청 받다!

Luna Garry 2019. 5. 2. 15:00

수술을 받은 다음날 아침부터 이민회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전날 잠이 안와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새벽 5시가 되서야 잠이 들었던지라 핸드폰을 개리한테 넘겼다.

'여보세요'란 개리의 목소리가 들리고,

'네? PPR이 나왔다구요?'라는 들떠있는 목소리가 바로 들려왔다.

예상하지 못했던 PPR 요청이라 전화기 너머의 이민회사 담당자 목소리도 한 껏 들떠 있었다.

잠시 후 메일을 확인해보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PPR요청 메일이 정말로 왔다..ㅠㅠ

2017년 10월, 11월에 연방 파일넘버를 받은 사람들이 근래에 PPR요청을 받고 있었어서

우리는 빨라도 7월에 나오지 않을까 하고 때가 되면 나오려니 하고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사실 4월이 되면 브릿지 오픈 워크퍼밋을 신청 할 수 가 있었기에 3월 안으로 영주권이 나오기를 기도했었다.

하지만 3월에 영주권은 나오지 않았고, 아직 영주권을 받는 때가 아닌가보다 하고 워크퍼밋 신청을 했다.

사실 남편이 캘거리로 이사오면서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고, 학생비자임에도 불구하고 일을 합법적으로 할 수가 없었다.

작년 9월부터 이런저런 많은 일들이 생기면서 혼자 생계를 이끌어가는게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버겁기 시작했고,

하루라도 빨리 남편이 워크퍼밋을 받아 경제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너무 컸었다.

지금까지 기다려왔으니 조금만 더 기다렸으면 하는 인간적으로 아쉬움도 남지만,

이 시간들을 통해 또 배우는 것들이 있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바로 CIC 온라인서비스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니

Application Status가 Decision Made로 변경되어있었다!!!

전날 혹시 하고 확인했을 때는 In Process로 적혀있었는데 말이지.

너무 기뻐서 빨리 사진찍고 이민회사 사무실 들르자고 했더니,

개리 왈, '진정하고, 주말까지 집에서 몸조리하면서 푹 쉬고, 월요일에 가는게 좋을 거 같아'

늘 내 고집대로 했지만 이번만큼은 남편의 말에 순순히 따르기로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늘 차분한 남편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면서 때로는 부럽고 때로는 멋있고. :)

앞으로도 늘 옆에서 기분파인 나를 잘 붙잡아 주세요.

 


<캐나다 영주권 프로세스 온라인에서 확인하기>

이민회사에 영주권을 의뢰한 상황이라 온라인 계정 접근을 못 할 경우, 아래 링크에서 대략적인 영주권 프로세스를 확인할 수 있다. 

http:// https://services3.cic.gc.ca/ecas/security.do

Comments